소논문 과제 안내
과제의 목표
소논문은 수업 내용을 다시 요약하는 글이 아니다. 수업에서 읽은 문헌을 정확히 이해한 뒤, 그 논증이 남기는 딜레마나 긴장, 설명되지 않은 문제를 하나 선택하여 자신의 답을 제시하는 짧은 논증문이다.
좋은 글은 하나의 명료한 논제(thesis)를 제시하고, 독자가 그 논제를 받아들여야 할 이유를 논변(argument)으로 보여준다. 독자적인 관점은 새로운 주제를 발명하는 데서 생기지 않는다. 이미 읽은 문헌의 특정 주장에 정확히 개입하고, 그 주장을 받아들이거나 수정하거나 거부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제시하는 데서 드러난다.
제출 기준
| 항목 | 기준 |
|---|---|
| 분량 | 본문 기준 A4 2-3쪽 |
| 서식 | A4, 본문 11pt 내외, 줄간격 160% 내외, 일반적인 문서 여백 |
| 파일 | PDF, 파일명 성명_소논문.pdf |
| 주제 | ‘법이란 무엇인가’라는 큰 문제 아래에서 수업 중 제기된 쟁점 하나를 좁혀 다룬다. |
| 문헌 | 수업에서 다룬 문헌 중 적어도 하나의 특정 논증을 중심에 둔다. |
| 제출 | 제출 경로와 마감 시각은 eTL 공지를 따른다. |
본문 분량에는 첫 페이지의 제출 정보, 각주, 참고문헌을 포함하지 않는다. 별도 표지는 만들지 않는다.
작성 서식과 예시
- 소논문 작성 서식(DOCX): 첫 페이지 제출 정보와 권장 논증 순서를 갖춘 A4 서식이다.
- 소논문 샘플(PDF): 형식과 논증 밀도를 보여 주는 예시일 뿐, 논제나 문장을 재사용하는 자료가 아니다.
- 서식의 화면·인쇄 모양을 맞추려면 KoPub World 글꼴을 설치한다. 글꼴 설치 파일은 eTL의 소논문 과제 자료에서 내려받는다. 설치 뒤 Word를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연다.
첫 페이지 제출 정보
첫 페이지 맨 위에 다음 정보를 빠짐없이 적는다. 평가자가 글의 작성자와 논증의 대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항목 | 기입 내용 |
|---|---|
| 과목·분반 | 2026 여름계절학기 고전에 길을 묻다 (002) |
| 성명 | |
| 머리말 제목 | 20자 이내의 짧은 제목 |
| 글 제목 | 글의 구체적인 쟁점과 입장이 드러나는 제목 |
| 핵심 논제 | 글 전체가 옹호하는 주장을 완전한 문장 하나로 제시 |
| 중심 문헌 | 저자, 문헌명, 장·절, 직접 다루는 쪽수 |
쟁점에서 논제로
수업에서 자신이 제기한 질문이나 토론 중 발견한 난점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다만 질문 자체는 논제가 아니다. 글은 그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하나의 평서문으로 제시해야 한다.
먼저 쟁점을 다음과 같이 좁혀 본다.
한 주장을 받아들이면 다른 중요한 현상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첫 주장을 포기하면 이론의 핵심이 약해진다.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가?
핵심 논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질문이나 주제명이 아니라 참·거짓을 따질 수 있는 주장이어야 한다.
- 합리적인 반대 입장이 가능해야 한다.
- 2-3쪽 안에서 실제로 옹호할 수 있을 만큼 좁아야 한다.
- 어떤 저자의 어떤 주장에 동의하거나 도전하는지 드러나야 한다.
- “살펴보겠다”거나 “논의하겠다”는 계획이 아니라 글의 결론을 말해야 한다.
논변 구성
1. 비판 대상을 정확히 세운다
비판할 문헌의 결론만 떼어 놓지 말고, 저자가 어떤 전제와 구별을 통해 그 결론에 이르는지 간결하게 재구성한다. 직접 다루는 대목의 쪽수를 밝힌다. 약하게 바꿔 쓴 상대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2. 자신의 이유를 추론으로 연결한다
근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근거가 다음 판단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보여준다. 핵심 논제에 이르는 전제와 중간 결론이 문장 사이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사례나 판례는 논변을 시험하거나 뒷받침해야 하며, 사례 자체가 논증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3. 가장 강한 반론을 다룬다
자신의 논제에 제기될 수 있는 가장 강한 반론을 공정하게 제시한다. 사소한 반론을 골라 쉽게 물리치는 방식은 논변을 강화하지 못한다. 반론을 수용해 논제를 한정할 것인지, 전제를 구별해 반박할 것인지, 추가 근거를 제시할 것인지 분명히 한다.
4. 결론의 범위를 지킨다
논변이 실제로 입증한 만큼만 결론을 내린다. 한 사례에서 얻은 결론을 법 일반에 곧바로 확대하거나, 한 이론의 약점에서 경쟁 이론의 참을 바로 도출하지 않는다.
강한 논변은 인용이 많거나 문장이 어려운 논변이 아니다. 전제가 받아들일 만하고, 전제에서 결론으로 넘어가는 추론이 보이며, 가장 강한 반론을 견디는 논변이다.
권장 구성
다음 순서는 강제적인 목차가 아니라 짧은 글에서 논증을 잃지 않기 위한 기준이다.
| 부분 | 해야 할 일 |
|---|---|
| 도입 | 쟁점과 딜레마를 특정하고 핵심 논제를 제시한다. |
| 문헌 재구성 | 비판하거나 발전시킬 원 논증을 정확히 설명한다. |
| 핵심 논변 | 자신의 주요 근거와 추론을 한 단계씩 전개한다. |
| 반론과 응답 | 가장 강한 예상 반론을 제시하고 답한다. |
| 결론 | 입증한 결론과 그 결론이 원래 쟁점에 가져오는 변화를 밝힌다. |
각 단락의 첫 문장은 그 단락이 입증할 명제를 드러내는 것이 좋다. 배경 설명은 자신의 논변에 필요한 만큼만 둔다.
문헌 사용과 인용
- 수업 문헌의 특정 주장과 논증이 글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 저자의 견해와 자신의 해석 또는 비판을 분명히 구별한다.
- 직접 인용과 구체적인 해석에는 쪽수를 표시한다.
- 번역문을 사용한 경우에도 가능한 범위에서 원문의 핵심 용어를 확인한다.
- 외부 문헌은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으나, 수업 문헌에 대한 직접 독해를 대신할 수 없다.
- 참고문헌에는 실제로 읽고 사용한 자료만 적는다.
평가에서 보는 사항
| 기준 | 확인할 질문 |
|---|---|
| 쟁점 설정 | 다룰 가치가 있는 긴장이나 딜레마를 정확히 특정했는가? |
| 논제 | 글의 핵심 주장이 명료하고 논쟁 가능하며 충분히 좁은가? |
| 문헌 이해 | 대상 문헌의 주장과 추론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재구성했는가? |
| 논변 | 근거가 논제를 실제로 뒷받침하며 추론의 연결이 드러나는가? |
| 비판성 | 강한 반론을 검토하고 그에 적절히 응답했는가? |
| 구성과 표현 | 각 단락이 논증에서 분명한 기능을 하며 문장이 정확한가? |
| 인용과 형식 | 쪽수, 참고문헌, 제출 정보와 분량 기준을 지켰는가? |
| 자기 이해 | 글의 논제, 주요 전제, 인용 대목과 반론 대응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가? |
피해야 할 글
- 한 장이나 한 저자의 견해를 차례대로 정리한 요약문
- ‘법과 도덕’, ‘법과 정의’처럼 넓은 주제를 두루 소개하는 글
- 여러 학설의 장단점을 나열한 뒤 자신의 판단을 제시하지 않는 글
- 주장 뒤에 사례만 붙이고 그 사례가 왜 주장을 뒷받침하는지 설명하지 않는 글
- 수사적 질문을 반복하면서 답을 명제로 제시하지 않는 글
- 결론에서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주장이나 근거를 제시하는 글
제출 전 점검
- 핵심 논제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 그 논제는 질문이나 계획이 아니라 분명한 주장인가?
- 어떤 문헌의 어느 대목에 개입하는지 쪽수로 특정했는가?
- 내 근거에서 결론으로 넘어가는 추론을 설명할 수 있는가?
- 상대의 논증을 약화하거나 왜곡하지 않았는가?
- 가장 강한 반론을 검토했는가?
- 모든 단락이 핵심 논제를 옹호하는 데 필요한가?
- 성명, 머리말 제목, 파일명, 분량, 인용과 참고문헌을 확인했는가?
공개, 논평, 설명
소논문은 첫 발표일 수업에서 인쇄물로 수강생에게 제공한다. 다른 수강생은 발표 현장에서 각 발표자의 핵심 논제와 논변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배포된 글을 참조하여 질문·반론·보완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제출자는 수업에서 자신의 핵심 논제, 주요 근거, 중심 문헌의 해석, 예상 반론에 대한 답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생성형 AI 활용 기준
소논문에도 생성형 AI 활용 정책이 적용된다. 문헌 독해와 분석, 쟁점과 논제 설정, 논변과 개요 구성, 초고 작성과 윤문을 생성형 AI에 맡기거나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과제를 작성할 수 없다.